지니 앤 조지아, 조지아의 비밀은 과연 뭘까

 

시즌 2까지 나온 미국 드라마, 지니 앤 조지아. 분명히 장르는 코미디, 드라마이나, 보다 보면 어쩐지 스릴러와 추리에 가까운 분위기를 풍긴다. 개인적으로 엄마와 딸이 매우 닮지 않았고, 그 부분에 대한 내용을 풀기도 하는데 그런 부분에서 심오한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다만, 전개를 어떻게 끌고 가서 마무리 지을지에 따라 웰메이드 드라마로 끝날지, 용두사미일지는 지켜봐야 할 것 같다.

 

 

지니 앤 조지아, 넷플릭스 공식 이미지

 

 

청소년 시청 불가 작품이고, 넷플릭스에 공개된 시놉시스는 이러하다. "자유분방한 조지아가 북부로 이사를 온다. 두 아이, 지니와 오스틴을 데리고. 애들을 위해 부유한 동네에서 새 출발을 하는 거야! 하지만 그 길은 생각만큼 순탄하지 않다."

하지만 이 문장만으로는 이 작품을 다 이야기하기 어렵다. 이 작품은 특히나 관계성에 주목해야 한다. 지니가 자해를 하게 되는 정신적 결핍 과정과 자신과 비슷한 남자를 만나면서 서로 위로하는 과정은 주목할 만하다. 또한 사춘기 소녀들이 그렇듯 엄마와의 대립이 종종 일어난다. 하지만, 이들은 단순한 대립이 아니다. 조지아는 무엇인가를 숨기고 있기 때문이다. 그녀의 첫 번째 남편이자 지니의 아빠랑 헤어지고 나서, 두 번째 남편과 결혼을 했다. 그와의 사이에서 낳게 된 아이가 지니의 이부동생인 오스틴이다. 하지만 남편이 죽고 나서, 조지아는 엄청난 금액의 상속을 받게 되는데 이에 의문을 품은 탐정 또한 그들을 쫓고 있다. 

 

 

감상포인트

1. 다양한 캐릭터와 깊이 있는 스토리텔링
   • 『지니 앤 조지아』는 단순히 주인공인 지니와 조지아만의 이야기에 그치지 않고, 주변 인물들의 다양한 배경과 이야기를 깊이 있게 다룬다. 이로 인해 각 캐릭터가 직면한 도전과 성장의 과정이 리얼리티 있게 펼쳐지며, 다양한 관점에서 사회적 이슈를 조명한다.
2. 현실적인 가족 문제와 성장의 고민
   • 드라마는 가족 관계의 복잡함, 특히 엄마와 딸 사이의 사랑과 갈등을 현실적으로 그려낸다. 조지아의 과거와 그것이 현재 지니와의 관계에 미치는 영향을 통해, 성장하는 과정에서 겪는 내적, 외적 고민을 섬세하게 다루며 시청자로 하여금 공감과 반성의 기회를 제공한다.
3. 사회적 이슈에 대한 깊이 있는 접근
   • 이 드라마는 인종, 성 정체성, 정신 건강과 같은 중요한 사회적 이슈를 다루며, 이러한 주제들을 단순히 거론하는 것이 아니라, 캐릭터들의 삶 속에서 자연스럽게 펼쳐지는 문제들을 통해 심도 있게 탐구한다. 특히, 청소년들이 겪는 정체성 혼란과 성장통을 진솔하게 그려내며, 이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