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즈란 무엇인가.
재즈의 사전적 정의 말고도 뮤지션들은 나름대로 답을 시도했다.
윈튼 말살라스는 이렇게 말했다.
재즈는 블루스를 스윙시킨 것이다.
그리고 우리가 요즘 주호민님 덕분에 더 널리 알게 된 이 영상.
엘라 피츠 제럴드는 재즈를 무엇이라고 정의했을까.
그렇다면 우리나라 재즈는 무엇인가.
여기에 그 답이 있다.
재즈 피아니스트, 윤석철 Seokcheol Yun
2005년 제6회 울산 재즈 페스티벌 콩쿠르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그 이름을 알렸다. 2008년에는 자라섬 국제 콩쿠르 종합 3위, 재즈 전문 월간지 JazzPeople이 매년 장르별로 선정하는 기대주 중 재즈 부문 라이징 스타로 선정되었다.
유학을 다녀오지 않은 순수 국내파이다. 2020년에는 희대의 명반, THE BLANK Shop이라는 이름으로 음악 프로듀서로서의 첫 음반 <Tailor>를 발매했다. 여기에는 선우정아, 10cm, 원필, 백예린 등이 피처링으로 참여했다.
재즈를 시작하게 된 계기
중학교 2학년 때 친구들과 락밴드를 하려는 생각으로 음악학원에 등록했는데, 서로 간에 오해로 인해 재즈 피아노 강사를 소개받았다고 한다. 그 강사는 윤석철이 재즈를 상당히 좋아한다고 들었다고 했다.
하지만 그는 내성적이었기에, 재즈를 좋아하지 않는다고 말하지 못했다고...
백문 불여일견 : 그의 노래를 들어보자
윤석철 트리오 : 피아니스트 윤석철, 베이시스트 정상이, 드러머 김영진
1. 독백이라 착각하기 쉽다
https://www.youtube.com/watch?v=F12knyNlrIk
2. 바다가 들린다
https://www.youtube.com/watch?v=DYuWQlmTW34
3. 아모네대츠카포네 (Feat. 선우정아)
https://www.youtube.com/watch?v=0Cd6jpOfFrc
4. 사랑 없이 어떻게 살아 (Feat. 하헌진)
The BLANK Shop '사랑 없이 어떻게 살아 (Feat. 하헌진)' (Official Audio) - YouTube
자이언티의 음악에 영향을 많이 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자이언티의 대표곡인 양화대교, 그냥, no make up, 눈 등에서 건반, 작곡, 편곡 등을 함께 작업했다. 자이언티는 윤석철을 음악적인 동반자로 표현했다. 지금의 자이언티 하면 떠오르는 선율이나 디테일한 포인트들은 윤석철과 만들었다고 볼 수 있다.
피아니스트 아마드 자말처럼 나이가 들어도 한결같이 즐겁게 연주하는 것이 꿈이라고 한다.
우리나라 재즈란 무엇인가, 윤석철 아닐까.
'음악'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혁의 등려군의 장국영의 월량대표아적심 (0) | 2024.01.28 |
---|---|
니곡 내곡 시전, 커버 장인들 (남자편) (0) | 2023.02.08 |
니곡 내곡 시전, 커버 장인들 (여자편) (0) | 2023.02.07 |
거짓말로 시작해 정상을 찍은 밴드, 언니네 이발관 (13) | 2022.07.18 |
신인류의 세상 (4) | 2022.07.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