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 차석 졸업으로 뉴욕 엘리트 로펌에서 일하는 잉그리드 윤.
그녀의 목표는 파트너 변호사가 되는 것.
원하는 것을 얻으며 사랑과 우정, 가족들의 기대치까지 다 지키고자 하는 그녀의 고군분투.
장르 : 법정, 로맨스
원작 : 헬렌 완의 소설 '파트너 트랙'
최초 공개일 : 2022년 8월 26일 / 10부작
시청등급 : 15세 이상 시청가
- 한국문화가 많이 나오기 때문에 한국인으로서 보기가 편하고 재밌다.
- 극의 주인공의 집안이 한국계 미국인이기 때문.
- 원작 소설의 주인공은 대만계 미국인이라 대만 문화가 곳곳에 녹아있지만, 드라마화되면서 넷플릭스 제작사들에 의해 주인공이 한국계 미국인으로 바뀌고 자연스럽게 한국 문화를 반영하는 것으로 각색되었다.
잉그리드 윤 (아렌 조)
보수적이지만 일류 로펌인 파슨스 발랜타인에서 6년간 변호사로 일했다. 인수합병 팀에서 뛰어난 실력으로 파트너 변호사 후보에 올랐다.
고군분투가 있었지만 선 코프의 인수 합병을 완벽하게 성공시키며 그녀의 꿈을 이루나 싶었지만, 예상치 못한 배신을 겪게 된다.
- 양면적이며 성장하는 캐릭터.
- 자신이 얻고자 하는 것에 솔직한 모습이 매력적.
- 냉정한 머리를 써야하는 변호사지만 따뜻한 심장으로 움직이는 느낌이라 정이 가는 캐릭터이다.
잉그리드가 주인공이라 중심이긴 하지만 절친한 친구인 레이철과 타일러의 우정 또한 재밌는 부분이다. 부럽기도 하고.
삼총사의 성공과 고군분투라고 해도 무방하다. 레이철이 자신의 꿈을 찾아가는 길이 드라마이기 때문에 극단적으로 이행하지 않는 점이 좋았다. 이 드라마 자체가 상당히 인물들을 현실적으로 그리고 있어서 공감되는 포인트가 많다. 레이철의 "가난한 예술가는 싫다." 라는 부분이 그녀의 성격을 알게 한다. 타일러 또한 인종차별로 퇴사를 하고 "네가 하고 싶은 일을 해라."는 아버지의 말을 좇아 고민에 빠진다. 그에게는 항상 패션에 대한 열정이 있었는데, 그 장면을 보며 패션 쪽으로 가려나?라고 생각했으나 정말 예상 못한 길로 간다. 그는 자신이 세상에 영향력을 주고 싶다는 것을 깨닫고, 패션계에서 무법자처럼 행동하는 대기업에 맞서는 일을 택한다. 개인적으로 무조건 직업으로만 생각했던 나의 생각이 작았다는 것을 느끼게 해 준 부분.
파트너 트랙의 포스터 중 하나에서 보면 알겠지만, 잉그리드는 예전에 머피와 한 결혼식에서 만나 육체적 소통을 하지만 어찌 된 일인지 다시 만나게 된 머피는 그녀를 모른 척한다.
그녀는 상처를 받고 파티에서 만난 닉이라는 남자와 데이트를 시작하는데 닉은 사실 백마탄 왕자님이다.
그와 잘 되나 싶더만 마지막에는 결국 머피를 택하게 되는 그녀.
하지만 일과 사랑, 가족과 친구들과의 관계까지 모두 놓치고 싶어 하지 않는 그녀에게 머피는 또 상처를 주게 되며 드라마는 끝나게 된다.
도대체 머피는 왜 그랬고, 그의 진심은 뭘까. 그리고 내심 닉이랑 잘되길 바랐던 나로서는 그는 이후 시즌에 다시 나오게 될까?
인종차별과 여성에 대한 차별성 발언들도 있지만, 무엇보다 오피스 중심 드라마이기 때문에 직장인들의 공감을 크게 얻을 수 있을 것 같다. 그들의 일과 사랑. 어른이 되는 과정까지. 생각하게 하는 부분과 교훈 또한 있는 드라마!
아직 시즌2의 제작에 관한 얘기는 없지만, 시즌1이 끝나는 부분이 충분히 시즌2의 존재를 예상하게끔 했다. 이번 주는 파트너 트랙 시즌1을 보고 잠시나마 뉴요커가 돼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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