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야구는 월요일 밤 10시 30분 JTBC에서 방영하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7월 11일 기준 시청률 2.4%로 은퇴한 야구인들의 두 번째 선수 생활을 응원하는 사람들이 많다.
Win or Nothing. 오직 승리만을 추구하는 사상 최강의 야구팀.
7월 4일 5회 / 7월 11일 6회에서는 동의대와의 경기가 펼쳐졌다.
기존에는 고등학교 야구팀들과 경기를 펼쳤다.
10패를 할 경우 PD가 책임을 지고 프로그램을 폐지하겠다는 초강수를 둔 만큼, 스태프들 선수들 모두 진심인 모습으로 매 경기를 임하고 있다. 그 진심이 통한 것일까. 화제성 또한 높다.
동의대와의 경기가 유독 긴장됐던 이유는 그들의 1차전 때문이었다.
프로 야구 1440경기 중 10경기도 안 나오는 레전드 승부
11회까지 끈질기게 승부한 그 둘은 몬스터즈팀이 7대 6으로 한 점 차 극적인 승리를 거두었다.
9회 말 끝내기 패배 막은 동의대 박재성 슈퍼캐치
7월 11일 어젯밤, 최강야구 6회는 '몬스터즈 VS 동의대' 1차전으로 9회 말 4대 4 동점 상황에서 시작했다.
유격수 한경빈의 안타성 타구를 동의대 우익수 박재성이 다이빙 캐치로 잡아내며 3 아웃을 만들었다.
몬스터즈에 이승엽 있다면, 동의대에 정보명 있다.
정보명 감독은 경기 내내 놀라운 전략들을 보여주며 정갈량으로 불려졌다.
그의 작전은 대체로 성공했고 11회말까지 끈질긴 승부를 이어갈 수 있는 이유였다.
인상적이었던 건 10회 초 기습 스퀴즈 작전을 보여주며, 2점을 내버리는 감독의 전략이었다.
1점을 낸 것에 멈추지 않고 2명을 들어오게 했다. 애초부터 그것을 노린 것처럼.
야구 없는 월요일 밤 은퇴했으나 야구에 대한 마음만큼은 여전한 선수들이 모여 진심 어린 플레이를 한다.
그들의 열정적인 모습은 사람들을 몰입하게 만든다.
평생 야구만 바라본 사람들의 두 번째 야구인생,
그들에게 야구는 삶 이상이다.
월요일 밤에는 최강야구를 보는 것을 추천드린다. 다시금 뜨거운 열정을 느낄 수 있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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