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말로 시작해 정상을 찍은 밴드, 언니네 이발관
2022년 내가 아직도 듣는 노래가 있다. 언니네 이발관의 5집, 가장 보통의 존재. (2008년 발매) 들을 때마다 '아 이 사람들 좀 천재 같은데.' 싶었는데, 그 생각과 감정이 지속되다보니 궁금증에 도달했다. 도대체 이 사람들은 뭐 하던 사람들일까? 1994년 결성된 밴드로 마지막 멤버는 3명이다. 이석원 (보컬,기타), 이능룡 (기타), 전대정 (드럼) 2017년 8월 7일 공식적으로 해체했다. 독창적인 음악성을 가진 한국 모던 록 계열 인디밴드의 모태이다. 명반으로는 1집 비둘기는 하늘의 쥐, 2집 후일담, 5집 가장 보통의 존재가 있으며, 특히 5집은 나이 40을 넘는 음악활동의 후반기에 전성기 시절의 작품을 비평적, 상업적으로 뛰어넘었다고 평가받는다. 5집의 앨범 판매량은 15만장 이상.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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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리스 레싱, 다섯째 아이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27, 다섯째 아이 / 작가 : 도리스 레싱 도리스 레싱은 이란 출신, 영국에서 활동했던 작가이다. 레싱의 작품 세계는 페미니즘, 사회주의와 자본주의, 인종 차별, 생명과학, 신비주의 등 20세기의 갖가지 정치, 사회, 문화, 종교, 사상 문제를 포괄한다. 영국 문학계의 중심에 있는 도리스 레싱은 2007년 노벨 문학상을 받았으며 (당시 88세로 노벨상 수상자들 중에서는 역대 최고령 수상자) 그 외에도 서머싯 몸 상, 메디치 상, 유럽 문학상, 아스투리아스 왕세자 상 등을 수상했다. 2013년 향년 94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그녀의 에피소드 1) 그녀는 평생 페미니즘에 천착해 온 작가로 알려져 있지만, 페미니즘이 남성에게 굴욕을 주는 것으로 변질되어서는 안 된다고 말한 적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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